[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떠들썩하지만 오히려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이 이번 주말에는 활기를 되찾으며 주말 전국 곳곳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가 대부분 성황을 이뤘다.
지난 19일 부산 연산동 연산자이갤러리에서 분양을 시작한 해운대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이 다녀한 것으로 GS건설 측은 추산했다. 개관 첫날인 금요일 모델하우스 주변으로 150m이상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파가 몰려 이날 하루 동안 9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 개관한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 부천옥길자이 모델하우스에도 각각 첫날에만 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모델하우스 입구에 마련된 스마트 전신 소독게이트에서 소독을 마치고 방문객에게 제공되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입장해 모델하우스 내부를 꼼꼼히 둘러봤다.
경기 용인시와 강원 원주시에서 지난 19일 동시에 문을 연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역시 주말 3일간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에 분양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3만여명이 방문했고, 강원 원주시 단계동에 공급되는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2만5000여명이 몰렸다.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 상업 6블록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도 지난 19일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주말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은 오픈 1시간 전부터 건물 주위로 방문객들이 줄지어 대기했고 주차장은 오전에 일찌감치 가득 차 인근 대로변에 차들이 늘어서는 등 메르스가 무색한 모습을 연출했다. soohan@heraldcorp.com
<사진: 19일 오픈한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메르스 사테 여파로 마스크를 쓴 채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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