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최진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미국 법원에 일본 정부와 기업등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다.1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조속한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 촉구를 위해 유희남 할머니가 미쓰비시중공업 등 미국에 진출한 일본 전범기업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라 비하한 산케이신문 등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법원에 2000만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소장은 "지난해부터 법률검토에 들어갔으며, 한국보다 미국에서 국가 이미지를 더 신경 쓰는 일본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미국에서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그는 "2000년 워싱턴 연방법원에 일본 정부를 고소했다가 패소한 경험이 있다”며 “그때처럼 집단으로 소송에 참여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할머니들이 안게 될 실망감을 고려해 우선 유 할머니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유희남 할머니는 1928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43년 15세 나이에 일본 오사카로 끌려가 위안부로 징용됐다. 1999년 12월 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한 유희남 할머니는 2012년 10월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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