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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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송지현 기자] 네 남녀가 각자의 꿈을 찾아갔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 최종회에서 신디(아이유 분)은 누명을 벗었고 오랜 친구 사이였던 탁예진(공효진 분)과 라준모(차태현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백승찬(김수현 분)은 탁예진에게 “곰인형에 내 마음을 녹음하지 말았어야 하는지, 선배가 거절하지 못하게 어제 데이트하지 말았어야 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훨씬 전 선배와 함께 있는 게 좋아지고 선배가 준모 선배를 바라보는 게 싫어졌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다시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찍고 싶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예진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불이 켜지지 않는 가로등 길을 걸었다. 하지만 예진이 걸음을 한 걸음씩 할수록 불빛이 들어왔고, 과거 승찬이 가로등에 대한 민원을 넣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떠올렸다. 예진은 “가로등 불빛이 들어오는데 승찬이가 전화했나 생각했다 승찬이가 전화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든다. 잘 챙겨주니까. 준모에게 없는 섬세함, 다정함이 있으니까”라며 승찬의 매력을 언급하며 그를 떠올렸다. 하지만 가로등 민원을 넣은 것은 승찬이 아닌 준모였다. 예진은 사실을 알고 난 뒤 가로등 길을 걸으면서 미소를 지었고 늦은 밤 “준모야. 우리 집에 왕 모기 있어. 잡아줘야지”라고 투정을 부렸고, 준모는 “기어코 이쪽으로 이사를 가서는. 에이”라고 툴툴거리며 운전대를 잡았다. 집 앞에서 예진과 재회한 준모는 “탁예진 잘 들어. 학교 다닐 때 네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난 힘들었다. 같은 대학 가야해서. 나는 귀찮고 힘들어도 널 쫓아다녔어. 내 인생의 반을 넘게 쫓아다니면서도 몰랐다. 내가 널 쫓아다닌 게 습관이 아니라 사랑이었다는 걸. 이런 말로 우리가 어설픈 관계를 시작했다가 게으른 나 때문에 네가 견디지 못 하고 우리가 헤어지면 어쩌나 싶어 망설였어. 껌딱지처럼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라며 오랜 세월 숨겨온 마음을 고백했다.

변대표(나영희 분)의 거짓말에 한 순간에 톱스타에서 거짓말쟁이로 추락한 신디는 예진 덕분에 누명을 벗었다. 이날 예진은 동료PD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디가 예전에 부모님이 자기 때문에 돌아가셔서 슬프다고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 8년 전 일이었다는 말에 예진은 밤 늦은 시간 당시 녹음테이프를 모두 찾아 신디의 발언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결국 예진은 연에 전문 프로그램에 녹음테이프를 넘겼고 “부모님 미국에 있어요. 너 그거 못 외워? 너 아이큐 몇 이야? 감독님, 이거 편집해줘”라고 말하는 변대표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누명을 벗었다. 변대표는 “10년 간, 내 기쁨은 너였어. 경쟁자는 싹부터 잘랐고 끝까지 쫓아가서 밟아줬어. 난 정말 널 내 딸로 생각했어. 그건 진짜다”라며 계약해지 계약서를 내밀었다. ‘프로듀사’는 예능국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은 작품으로 KSB 2TV 금토 드라마임에도 불구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KBS는 주춤했던 드라마 시청률을 ‘프로듀사’로 회복할 수 있었다. ‘프로듀사’는 평균 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한편 ‘프로듀사’ 후속 작품으로는 KBS 2TV 새 파일럿 ‘네 멋대로 해라’가 방송된다. 오는 27일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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