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그 중에서도 비만한 환자라면 앞으로 체중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몸무게 감소와 천식증상 감소가 서로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흉부(Chest)>저널을 통해 발표됐기 때문이다.
스미타 파케일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박사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몸무게를 줄이는 경우, 천식 증상에 뚜렷한 개선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성 천식 환자가 삶을 개선하기 위해선 체중 조절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연구팀의 이번 조사에 의하면, 비만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1.5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체질량지수(BMI)가 3이 증가하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35%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천식이 있는 비만한 사람들이 체중을 줄였을 때 천식 중증도와 천식 조절,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체중조절이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뿐만 아니라, 천식과 같은 기관지 질병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로 인해 홍삼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식약처에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홍삼은 해외에서도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 등을 통해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고 있다. 특히, 천식에 좋은 음식이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천식을 앓고 있는 비만 환자들에게 ‘맞춤형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곽이성 한국인삼공사 박사는 홍삼이 체지방 감소를 도와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곽 박사는 지방을 투입해 고지혈증과 비만을 유발한 쥐에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후, 투여 전후의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들의 중성지방이 홍삼추출물 복용 전과 비교해 17.6%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종재 군산대 교수팀도 홍삼추출물을 실험동물의 식이 사료에 혼합해 14일간 섭취하게 한 후 체중과 체지방 감소율을 살펴본 결과, 체중이 전체 체중의 23%나 줄어들었으며, 체지방은 무려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박사는 이 실험에 대해 “인삼 성분 중 토탈 사포닌이 위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며 “체내의 부담을 주는 다이어트 약품들과 달리 체지방의 소모를 촉진해 체중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윤진 교수팀은 홍삼이 기도 과민성을 낮춰 천식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기도 과민성이란 기도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수축하기 쉽게 되는 정도를 말하는데, 기도 과민성이 높으면 기도가 수축돼 공기 흡입을 하지 못하는 천식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정 교수팀은 천식에 걸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7일간 홍삼 농축액을 투여하고 기도과민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그룹이 미복용 그룹 보다 기도 과민성이 최대 80%나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홍삼이 천식에 좋은 음식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천연의 다이어트 약이자 천식의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삼은 그 인기만큼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자연 그대로의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체식 홍삼 중에서도 저렴한 홍삼의 잔뿌리(홍미삼)만을 100% 사용해 원가를 절감하거나, 아가베시럽·시클로덱스트린·젤란검·잔탄검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거나, 혹은 화학적 합성비타민 등 몸에 이롭지 않은 것들을 첨가한 제품 등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품들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연에서 나는 음식물을 줄기, 잎, 심지어 뿌리까지 자연 그대로 100%를 다 섭취하는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의 경우, 홍삼 속에 함유된 많은 항산화 물질을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우리 몸의 혈관 벽이나 몸 전체적인 염증 상태를 많이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는 성분은 47.8%,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52.2%다”라며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에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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