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사태 불확실성과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2일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와 23일 중국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는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식품 관련 업종들이 이름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인 신제품 출시로 가공식품 내 입지 확대 중이고 메치오닌 가동률과 판가 상승에 따른 바이오 부문의 점진적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또 대형프랜차이즈 개척(맥도날드 토마토, 양상추 납품 등) 중이고 디마케팅(De-marketing)도 어느 정도 진행돼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농심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호조와 감자칩 시장의 호황에 부응한 내수 스낵의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 유가 하락을 반영해 포장재 가격 인하, 일부 라면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실적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부품 제조업체인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업황 호전에 따라 본딩와이어와 솔더볼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신탁 실질적 경영권 확보로 지분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휴대전화 결제서비스업체인 KG모빌리언스는 휴대전화 결제 한도 상향으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상승해 하반기 실적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휴대전화 결제 거래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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