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 물냉이가 아름다운 꽃 모양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냉이는 하천이나 논둑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물속에 잠기거나 일부가 물 밖으로 나오며, 길이 3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 꼴로 갈라져서 작은 잎 3-9장으로 되는데 끝의 작은 잎이 가장 크다.

특히 물냉인의 꽃은 5~7월에 핀다. 이달이 물냉이 꽃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 셈이다.

물냉이 꽃의 꽃받침 잎과 꽃잎은 각각 4장이고 흰색이다. 산속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양지바른 시냇가에 큰 군락을 이루며 일제히 꽃 피는 모양은 장관이라 평가된다.

아울러 유럽에서는 물냉이를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꽃이 피기 전에 연한 순을 뜯어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 해 먹으며 약간 매운맛이 나며, 그 씨를 겨자의 대용품으로 쓸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물냉이를 줄기와 잎을 해열 및 진통약으로 쓴다고 한다. 우리나라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제주도 등지에 퍼져 있고, 아시아 전역과 호주, 북미와 남미에 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