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큰 키에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고 옷까지 잘 입는 여자. 바로 고준희다. 이번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나미 역할을 맡아 자신의 성격만큼이나 쿨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상수 감독과 류승범 배우와 멋진 호흡을 보여준 고준희는 액션신은 물론 베드신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H스포츠는 고준희를 만나 이번 영화에 대한 얘기부터 과거의 얘기까지 들어봤다. 과연 고준희가 들려주는 '나의 절친 악당들'과 과거에 대한 얘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나의 절친 악당들' 촬영을 마쳤는데, 소감 한 마디 해준다면 "영화 처음 촬영하기 전과의 기분과 비슷해요.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뭔가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는 것에 있어서 긴장되고 떨리기 마련인데, 지금이 딱 그런 심정인 것 같아요. 이번 촬영을 하는 동안 정말로 재미있었고,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관객의 입장에서 관람을 했던 것 같아요. 관객의 입장에서 이번 영화를 보니깐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어요.(웃음)" -이번 영화를 찍기 위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액션 스쿨을 다녔고, 대역 없이 촬영을 했다고 들었는데 힘들지는 않았는지 "액션 스쿨 다녀보니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액션을 할 때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지만, 직접 해보니 그런 것들이 없어졌어요. 사실 대역 없이 촬영했다는 것은 한 컷의 경우에만 그랬어요. 어려운 동작들은 대역분이 하셨는데, 중요한 하나의 장면에서 제가 직접 했던 것이 이슈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목 디스크가 있어서 다칠까봐 무서움도 많았고, 준비기간도 짧았던 터라 걱정도 많았는데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웃음)"
-액션이라는 장르에 대한 도전이었다. 분명히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선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는지? "사실 임상수 감독님과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마음의 문을 열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나미라는 역할도 탐났고, 승범이 오빠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감독님이 콘티 없어 촬영을 하셔서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오히려 감독님과 얘기할 시간도 많아졌고, 나중에는 오히려 이게 더 편해졌어요.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던 작품이에요." -류승범은 고준희를 평가하길 '쿨한 배우'라고 했다. 고준희가 옆에서 바라본 류승범이라는 배우는? "승범이 오빠는 되게 친절한 사람인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과도 같이 밥을 먹으면 옆에서 '로맨틱가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로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감 넘치고 행동이 너무 멋진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웃음)"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취재> 구민승기자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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