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이 16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원 등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에 착수했다.
대표자 증명서는 14일 이내에 교부된다.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하는 서명은 대표자 증명서를 받은 날부터 120일 동안 할 수 있다. 서명인수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경남도 내 유권자의 10분의 1인 26만7416명을 넘겨야 한다. 군수 재선거를 해야 하는 고성군 등 공직선거가 예정된 곳에서는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서명을 받을 수 없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서명을 받으러 다닐 수임자를 2만명가량 확보해, 올 연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서명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무효처리될 서명을 고려해 40만명가량 서명을 받을 방침이다. 서명 작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내년 2월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열리게 된다.
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인 89만1386명 이상이 참여해야 유효하며, 투표율이 3분의 1 미만이면 개표하지 않고 부결처리된다. 투표율이 3분의 1 이상이면서 유효 투표인수의 과반수가 주민소환에 찬성하면 홍 지사는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도내 1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소환운동본부(준)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경남도민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아 아집과 독선의 도지사 홍준표를 소환한다”며 “홍 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원 등 홍 지사의 독단으로 발생한 지역현안을 바로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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