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에 뛰어든 LG CNS(대표 김대훈·사진)의 행보가 거침없다.
LG CNS는 작년 영국 런던 교통국에서 발주한 1조6000억원 규모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지불시스템’ 프로젝트의 적합성 심사를 최근 통과했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는 올해 말께 선정될 예정이며, LG CNS는 미국, 독일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020년까지 총 500㎿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1조8000억원 규모 사업을 현지 업체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스에서도 테르나사와의 컨소시엄으로 10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아테네 ‘e-티케팅’ 사업 입찰에 참여, 사업자 선정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LG CNS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은 2010년 7월 선포한 ‘비전 2020’ 이후 본격화됐다.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함께 2020년까지 총 매출 10조원과 2012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15% 수준(2012년 기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2020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해외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LG CNS는 그동안 쌓아온 창의적 융합 혁신(Convergence Innovation)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 차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 스마트 교통, 빅 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자체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2011년 3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교통카드 사업, 2012년에는 바레인 법인 등록 및 인허가시스템,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소 구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RT(도시철도) 통신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3년에는 우편물류 정보관리 솔루션 ‘비바포스트(VIVAPOST)’를 말레이시아 우정 공사에 수출하고, 쿠웨이트의 90여개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의 ‘전력수요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2014년 올 1월에는 3500만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수주했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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