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민영기가 손준호-김소현 커플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1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지난 주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구창모 편 1부에서 우승을 한 것에 이어 2부에서는 민영기, 허각, DK, 홍경민, 김연지, 세발까마귀 등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구창모 편이 지난주에 이어 방송된 가운데 가장 첫 주자로 노래를 부르게 된 이는 바로 뮤지컬 배우인 민영기였다. 지난주 마지막으로 우승한 손준호, 김소현 부부 역시 뮤지컬 배우인데 바로 선후배 배우가 무대에서 겨루게 된 것. 또한 배우인 이현경의 남편이기도 한 민영기는 지난 번 ‘불후의 명곡’에 아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였으나 지금은 혼자 무대에 올라야 하는 것에 허전함을 표했다.민영기는 혼자 오르는 만큼, 또한 뮤지컬 후배 부부와 겨루는 만큼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보였으나, 또한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영기가 선택한 구창모의 노래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는 1986년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게다가 구창모가 한국에 없을 때임에도 노래만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곡이라고. 뮤지컬 배우답게 뮤지컬 스럽게 부르겠다던 민영기는 실제로 깊고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 속에 드라마틱한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 다채로운 곡의 표정을 보여준 것.
이에 정재형은 뮤지컬 피날레를 보는 듯 했다고 전하며 역시 주연배우다운 무대였음에 감탄했다. 송소희 역시 놀라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숨을 쉬는 걸 잊는다는 게 바로 이런 것임을 알았음을 전했다.객석에서 민영기의 무대를 감상한 이현경은 “목젖에 염증이 있어 걱정이었는데 잘해줬다”고 남편을 향한 따뜻한 눈빛을 보냈고, 이에 감응한 듯 손준호, 김소현 부부를 제치고 1승을 차지한 민영기는 공연을 할 때도 아내가 보고 있으면 좋았다며 “아내 덕이다”라고 기쁨을 전했다.한편, 다음 주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특집 특별무대로 이윤경, 박영규, 오현경, 이동우, 양동근, 정준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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