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매도 공세를 심화하면서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외인이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외인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7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포인트(12.93포인트) 하락한 739.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1.7% 넘는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이 돌연 매도 우위를 기록한 것은 이날 오전 9시 54분께를 전후해서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날 코스닥 시장이 하락 반전한 것이 외인들이 수백억대 자금으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상황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개장 직후 약 40억원대 순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인들은 9시 50분부터 약 7분 동안 180억원 가량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인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순간적으로 지수는 급락했고,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2차 공세는 10시 2분부터 다시 시작됐다. 이번에는 기관들의 투매 물량이 쏟아지면서다.
시장이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이자 외인들은 10시 26분께에는 매도 규모를 43억원 수준으로 급감 시키기도 했다.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서 코스닥 지수를 급등락 시키는 주역으로 외인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현재는 200억대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닥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인 매도세가 집중되는 지점은 중형주와 제약업종 등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의약품 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8.53%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형주들도 3% 넘게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제약바이오인 만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제약주 업종내에서 특별한 이슈는 없다”며 “그리스 디폴트 문제로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