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호조와 이란 핵협상 타결 등에 힘입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90포인트(0.42%) 상승한 1만8053.5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0.45%) 오른 210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8포인트(0.66%) 상승한 5104.89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그리스 관련 우려 완화, 유가 상승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에도 이란이 세계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4.5%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에도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이 저유가와 달러 강세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적으로는 0.8% 오른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에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15일부터 이틀간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과 경제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2% 증가했다. 6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5월 기업재고는 0.3% 증가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개시 합의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가 일단 해소되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3% 오른 6753.7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8% 상승한 1만1516.9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9% 오른 5032.47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47% 오른 3607.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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