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 한화그룹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룹과 계열사가 협력,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 모두에게 휴가 전 10만원씩 지급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 그룹 방송과 사내 통신망을 통해 국내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지역 마을을 방문해 특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들에게는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급해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활성화할 수 있게 했다.

계열사들도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모양새다.

㈜한화는 메르스로 인해 가장 먼저 큰 타격을 입어 내방객수가 현저히 줄어든 대전 건양대병원과 건강강좌, 건강검진우대, 진료비감면, 장례식장 할인 등을 포함한 협약을 맺고 병원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또, ㈜한화의 모든 사업장은 인근지역에 하계 휴양소를 운영해 직원사기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그룹에 편입된 지 20여일밖에 지나지 않은 한화테크윈은 3일 이상 장기 연차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1일당 5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휴가 장려 정책을 통해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하계 집중휴가 기간을 운영한다. 보험영업 특성상 휴가를 2~3일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부서장 책임하에 1주일씩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올 가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장터를 열 예정이다. 최근 시내면세점을 획득한 한화갤러리아는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디자인팀, 마케팅팀, F&B팀 등 백화점 실무 관련된 부서가 나서 농수축산품의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중심의 마케팅 제안 등을 지원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더 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그룹과 계열사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이번 여름휴가뿐 아니라 향후에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내수살리기를 위해 추가적으로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세부화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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