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가 최근 들어 도심가에 나부끼는 불법광고물(현수막)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망정사거리 지역은 도로변과 건물 곳곳에 나부끼는 아파트 분양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으로 인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9일 야사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을 연 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홍보를 위해 마구 잡이로 내건 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 운전도 위협하고 있다는 것.
모 지역주택조합 측이 도심 곳곳에 광고게시대가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불법광고물을 계속 붙이고 있어 제제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야사동에 거주하는 주민 A(39)씨는 “수일 전부터 망정사거리부근 모퉁이 곳곳에 분양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며 “시야를 가리는 등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기업이 이 아파트를 짓는지는 모르지만 불법으로 인해 그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나빠지고 있다”며 “관할 관청은 즉각적인 철거와 함께 행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천시 관계자는 “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불법 현수막을 1500개 이상 수거한 상태”라며 “조만간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모델하우스 측이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불법광고 현수막을 내걸어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며 “수시로 현장을 돌며 단속을 하고 있으며 주의도 여러 번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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