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엄태웅이 지온이와 함께 고향을 찾았다.1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이 딸 지온이와 고향 충북 제천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아침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 씨에게 그날 지온이와 함께 할 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그는 자신이 지온이 나이일 때 살았던 곳에 방문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윤혜진 씨는 곧바로 “제천”이라고 알아채며 빨간 어묵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엄태웅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윤혜진 씨와 만났던 그날, 엄태웅은 아내와 조금이라도 더 대화를 나누고 싶었고 마침 고향 제천의 어묵집이 떠올라 그곳을 함께 갔었다고. 드라이브를 하며 대화도 나누고 어묵도 먹고, 함께 밤하늘의 별까지 보고 왔다며 엄태웅은 윤혜진 씨와 처음 만났던 추억에 대해 털어놨다. 이렇듯 여러모로 좋은 추억들이 많은 그곳에 엄태웅은 딸 지온이와도 함께 가고픈 생각을 드러냈다.제천의 대제중학교를 찾은 엄태웅은 곧장 매점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사실 엄태웅의 어머니는 그곳에서 매점을 하셨고, 아버지 역시 돌아가시기 전까지 대제중학교의 서무과에서 근무하시며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셨다고 전했다.어렸을 적 매점이 있는 건물에서 살았다는 엄태웅은 어느덧 학교가 다시 지어져 그때의 추억을 찾을 수 없는 것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때 엄태웅은 학교 선생님의 주선으로 과거 아버지의 밴드부 제자였다는 김창진(59) 씨를 만났다. 김창진 씨는 엄태웅의 아버지에 대해 “선생님이면서도 멋쟁이”였다고 회상했다.
구레나룻을 길렀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멋쟁이였지만 또한 제자들에게 엄한 면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이에 엄태웅은 “학생들이 좋아했나”라고 물으며 또 “그때 당시에 내가 있었냐”고 질문했다. 그에 김창진 씨는 “내가 졸업하고 고등학교 다닐 때 돌아가셨다”고 말했고, 이에 순간 울컥한 엄태웅은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엄태웅은 아버지의 제자를 만나고 싶던 이유로,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자로서, 또 형으로서, 친구로서 어떤 사람이었는지 궁금했음을 전했다. 그러며 김창진 씨의 아버지에 대한 짧지만 인상적인 추억에 “우리 가족에게 굉장히 큰 선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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