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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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협녀가 11년의 시간을 거쳐 탄생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박흥식 감독이 참석했다.‘협녀’는 박흥식 감독이 무려 11년 동안 품어온 작품이다. 전도연과 두 번째 인연을 맺었던 ‘인어공주’ 촬영 당시, 중국 소설 ‘시조 영웅전’을 읽은 박흥식 감독이 여검객에게 매료 당해 ‘협녀’를 구상하게 된 것. 이 이야기를 처음 들려준 사람이 바로 전도연이었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박흥식 감독은 이와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흥식 감독은 “당시 여자무사들의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맨 처음 이야기를 꺼냈을 때 전도연이 관심을 보였다. 그로부터 8년 뒤 시나리오를 줬는데 기억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시나리오가 인상 깊었다. 당시 구체적으로 내게 제시를 했는데 연락이 없더라. 기다리다가 내가 먼저 연락했다. 왜 내게 연락을 안 하느냐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박감독은 “거절당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인어공주’ 때와는 위상이 달라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대작. 극중 전도연은 대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여검객 월소 역을 맡았다.‘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천국의 아이들’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가 출연한다. 오는 8월 13일 개봉.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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