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유럽연합(EU)과 러시아 간의 긴장관계가 1년째 유지되면서 냉전당시 소련의 바르샤바조약(WTO) 회원이었던 동유럽 회원국들이 북대서양조약군(NATO) 영구기지 유치전에 돌입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폴란드 외교정책 관계자를 인용, 오는 11월 3~4일에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공화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각국 정상들이 모여 나토군 주둔기지 유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신임 대통령은 재임기간 자국 영토 내 영구주둔지 유치가 목표다. 그는 최근 FT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가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완충지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독일 국경에 기지가 배치돼 있어 나토의 전략에 아직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폴란드 외에 다른 나토 동유럽 회원국들은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자 강대국 회원국들의 동유럽 주둔을 한 목소리로 원하고 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국가들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소리높여 비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반정부군 지원 및 개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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