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와 상주 상무의 경기는 상주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와 상주 상무의 경기는 상주의 4-0 완승으로 끝이 났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3연패의 고양이 때 이른 실점과 퇴장으로 부진을 털어내는 데 실패했다.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고양 Hi 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상주가 1위 팀의 저력을 과시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2도움을 기록한 박기동과 양동원 골키퍼의 선방도 큰 보탬이 됐다.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고양을 압도한 상주는 빠른 침투와 패스플레이로 고양을 뒤흔들었다. 임상협 등 공격수들이 쇄도하면서 공간을 만들면 박기동이 측면으로 파고들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볼다툼이 벌어진 가운데 상주가 세밀한 볼터치로 고양 진영에서 점유율의 우위를 점했다. 고양은 중원에서 급한 마음에 패스미스를 자주 만들어내면서 계속해서 상주에 역습을 허용했다. 잦은 실수는 결국 상주의 선취득점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고양의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던 과정에서 볼이 고양 진창수를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실점 후 고양의 거친 플레이는 부메랑이 돼 날아왔다. 22분 김성식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전세는 완전히 상주로 기울었다. 이에 고양은 4-3-3 포메이션에서 4-4-1로 변경해 수비를 보강했다.상주의 공격은 이어졌다. 29분 상주의 역습 상황에서 이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 있던 이창훈에게 패스했고 이창훈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분투에도 불구, 고양은 수적 열세를 버티기 힘든 모습이었다. 추가시간 고양 오기재가 시도한 슈팅은 양동원의 선방에 막혔다.후반전 흐름도 상주의 우세였다. 강하게 압박을 펴면서 고양의 공격을 원천봉쇄했고 빠른 플레이 대신 천천히 패스를 주고받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서 고양의 볼을 빼앗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는 대담함도 드러냈다.2골에 만족하지 못한 상주는 20분 박기동의 크로스를 받은 조동건의 헤더 골로 한 점을 더 앞서갔다. 이어 10분 후 문전 중앙에서 박기동이 좌측으로 볼을 전달했고 임상협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을 때리면서 시즌 10호골을 만들었다. 임상협의 득점에 상주는 4-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추가시간 코너 부근에서 상주 이용과 고양 김성훈이 팔을 쓰며 작은 몸싸움을 벌였고 발목을 건 이용에게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프리킥에 나선 김성훈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양동원이 쳐냈다. 선두팀 상주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고양은 5월 13일 홈경기 0-5 패배에 이어 또다시 홈에서 0-4 패배라는 굴욕을 맛봐야만 했다.[헤럴드스포츠=김유미 기자@ym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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