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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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지율이가 처음 만난 오빠에게 반했다. 8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두 딸과 워터파크를 찾은 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 공포증 때문에 오히려 힘들어 하는 두 딸들을 달래기 위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김태우였다. 특히나 먹을 것을 좋아하는 둘째 지율이는 두 손으로 아이스크림을 꼭 쥐고 온 얼굴에 범벅을 한 채로 먹고 있었다. 아빠에게도 양보하지 않으며 아이스크림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던 지율이의 시선이 한곳으로 꽂혔다. 어디선가 다가온 또래 남자 아이를 쳐다보던 지율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 아이를 향해 아이스크림을 선뜻 내어주며 “이거 오빠 꺼” 라고 먹여주기까지 했다. 이런 모습을 김태우가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기도 했다.

문제의 ‘오빠’ 는 한 번 더 등장했다. 이번에는 바닐라 쪽이 나닌 초코맛 쪽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한 뒤 지율이의 아이스크림을 그냥 가져가려고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언니 소율은 “이거 지율이꺼 거든?” 하면서 동생을 보호하려 했지만 오히려 지율이는 “아니야. 저거 오빠 꺼야” 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먹는 오빠에게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반면 소율이는 “건드리지 마. 놔줘. 이거 지율이 거야” 라며 동생의 아이스크림을 지키려는 철벽을 두르는 모습이라 두 자매의 180도 다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지율이는 이 아이스크림 오빠에게 답례로 닭다리를 선물 받을 수 있었다. 부끄러운 마음에 직접 닭다리를 받지 못하고 아빠에게 대신 받아 달라 요청하는 지율이의 수줍은 표정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보의 미덕을 배우는 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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