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국정원 해킹 의혹 논란에도 여전히 30%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지표 추이’에 따르면 국정원 해킹 의혹이 처음 제기된 7월 3주차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3%였고 8월 1주차까지 큰 변동폭 없이 33% 선을 지켜냈다.
야당이 연일 국정원 해킹 의혹을 제기하며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지만, 국정 지지율이 30% 선을 유지하고 있는 데는 박 대통령의 고정 지지층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50대와 60대의 견고한 지지기반이 큰 영향을 미쳤다. 60대의 경우 59%가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잘못하고 있다’(25%)의 2배를 넘었다. 50대는 47%가 잘하다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20~40대는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20대는 ‘잘못하고 있다’가 75%로 집계돼 ‘잘하고 있다’(11%)의 약 7배에 달했다.
한편,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해 사실상 종식선언을 했음에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메르스 발생 전 지지율 40%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노동개혁’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20~30대의 지지를 받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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