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김태희 주원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순간 시청률 19.9%까지 써내며 올 한 해 방송된 수목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연장면은 많지 않지만, 김태희의 등장으로 남성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전국 14.5%, 수도권 16.3%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전회 방송분(14.1%)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어셈블리’(5.9%)와 MBC ‘밤을 걷는 선비’(6.9%)와도 격차는 더 벌어졌다.
SBS에 따르면 시청 점유율에서 ‘용팔이’는 남녀시청자 전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남성시청자 40대는 무려 45%, 여성시청자 10대와 20대는 각각 46%,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9 시청률 역시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수치인 7.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최고의 1분으로 등극한 장면은 김태희의 차 사고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한여진(김태희 분)은 라이벌 그룹의 상속자이자 연인인 성훈(최민 분)과 이동 중 벌어진 자동차 사고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9.9%까지 치솟았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 실력의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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