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최근 중국 위완화 평가절하에 화장품 업종 주가가 급락했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려감으로 주가 급락했으나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법인들의 성장세는 환율 변동폭을 무마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원화대비 위안화가 5% 하락할 경우, 아모레퍼시픽 영업이익에는 -0.7%, LG생활건강 영업이익에는 -0.4%, 코스맥스 영업이익에는 -2.6%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했다. 화장품 업체 중국 현지법인 성장률이 50~80%대임을 감안할 때 환율변동폭을 무마할 만한 수준이다.
또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 의지와 정책변화로 내수소비가 회복된다면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판매에 오히려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양 연궈원은 “필수 소비재인 화장품은 단가보다 브랜드 가치에 판매성과가 좌우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메르스사태 이후 중국 인바운드 소비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지속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그는 “메르스 이전 수준까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올라오기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인들의 구매력 상승에 따른 해외소비 확대의 흐름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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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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