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H 스포츠 = 이갑수 기자] 한국인의 술 소비가 줄고 있다지만 전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 다만 과음을 줄이자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이며 술보다 술집의 메뉴나 분위기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국내 주점의 양상도 다변화 되는 분위기다. 최근 잘 나가는 주점 아이템을 크게 양분하자면 서구적인 스타일의 프리미엄 호프집과 동양적이고 서민적인 분위기의 선술집으로 나눌 수 있다. 호프집에 굳이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를 단 것은 중대형의 유명 세계맥주전문점 혹은 가족형 호프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세계맥주전문점으로 인기를 끌었던 '와바(WABAR)'는 최근 수제맥주집 탭하우스로 리브랜딩 후 고객 방문율이 30% 이상 증가했다. 생맥주 탭을 10~15개나 추가하고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이 가능한 온탭비어(On tap beer)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는 경쟁 브랜드가 없는 우위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선점했다. 전문 요리사의 호텔급 요리를 선보이는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Cheers)'는 최근 어린이 메뉴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출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어둡고 칙칙한 술집에서 벗어나 조명을 밝게 하고 70여 가지 고급 메뉴와 함께 가족 메뉴를 개발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는 평이다. 보다 다채로운 고급 요리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선술집도 마찬가지다. 7080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술관(味술館)'은 10년 이상 경력의 명품 셰프들이 낙하삼, 나가사끼짬뽕, 제육김치두부보쌈, 토마토크림치즈샐러드, 통오징어튀김 등 맛집에 버금가는 요리를 만든다. 오픈형 주방에서 숯불에 직접 구운 꼬치구이와 함께 60여 가지 다양한 퓨전요리를 만드는 '꼬지사께'도 안주에 대한 평가가 아주 좋다. 최근에는 저도수 사케를 접목해 기존 주점 브랜드보다 객단가가 13%나 상승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프리미엄 호프집과 요리 잘하는 선술집을 제대로 비교하려면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2015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여하면 된다.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캐릭터 주점을 비롯해 다이닝 콘셉트의 갤러리펍, 건어물 스몰포차 등을 포함한 술집 창업 트렌드가 핵심 브랜드와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그 외 박람회장에서는 4일~5일 이틀간 무료 창업교육도 진행된다. 4일은 ▲외식점포 운영의 노하우 ▲프랜차이즈의 상권분석 ▲올바른 프랜차이즈창업, 5일은 ▲프랜차이즈창업 99% 성공하기 ▲가맹점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상가임대차보호법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비법에 관한 무료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무료교육 외에도 법무, 세무, 변리, 회계 등의 법률 상담, 1:1 창업컨설팅, 자금 지원 안내 등의 유용한 부대행사들이 다수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람회 참관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main.html)에서 사전 등록 시 5000원의 입장료가 1000원으로 할인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 하면 된다. press@hs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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