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가 전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휴가철 고속도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125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상에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톨게이트나 인터체인지 램프 구간 등에서 특별 단속을 벌였다.

연도별 여름 휴가철(매년 7월 16일∼8월 15일) 음주운전 단속 현황을 보면 ▷2012년 76명 ▷2013년 72명 ▷2014년 61명 등이다.특히 올해 적발된 운전자는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오전 4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TG에서는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246%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또 지난 14일 오후 11시 20분께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TG에서는 B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정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며 “군포 물류 기지나 평택항 인근 IC 등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도 화물차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2년 11건 ▷2013년 10건 ▷2014년 13건에 이어 올해 8건이 발생했으며 모두 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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