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피겨여왕 김연아 측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손 거부 논란에 불쾌함을 표시했다.
지난 19일 김연아 측 핵심 관계자는 코리아데일리를 통해 “지난주 광복절 행사에서 김연아가 박 대통령 손을 뿌리쳤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이 자꾸 나쁜 쪽으로만 해석하면 김연아는 뭐가 되겠느냐”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김연아 박근혜 손 논란의 진실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면 논란만 가중될 것 같다”며 “논란이 지속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15일 열린 광복 70주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불거졌다.
지난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광복 70주년 행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라며 박 대통령이 김연아 손을 적극적으로 잡으려 하거나 먼저 대화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매체는 “김연아가 박근혜 대통령과 데면데면했다”는 식의 설명을 덧붙였다.
당시 패널들은 “김연아가 긴장해서 대접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연아가 전 세계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는데 당황했을 리 없다”, “이 영상만으로는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온라인에는 김연아가 박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글과 해당 장면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그러나 당시 행사에 참석한 한 관객은 직접 찍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는 분명한 오해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연아는 박 대통령께 정중히 인사했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리를 이동해야 했기에 손길을 외면한 듯 비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김연아가 의도적으로 박 대통령 손을 뿌리쳤다는 오해는 웃지 못 할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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