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ㆍ장필수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24일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해 “법인카드가 개인 인센티브 카드와 모양이 똑같아 부주의로 잘못 쓴 적이 있다”며 “철저하지 못한 것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재직하던 2008∼2013년 주말에 법인카드를 골프장과 인근 식당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지적하신대로 공휴일이나 일요일에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다”며 “병원의 특성상 저희는 토요일, 일요일에도 근무를 했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과도 많은 모임을 가졌다. 대부분 공무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저희 병원에는 2012년 6월까지는 (법인카드) 사용 지침이 없었다. 상한선이 3000만원이었고 다 지켰다”면서도 “2012년6월 이후에는 동반자의 이름을 기재하도록 돼있었는데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카드 사용에 철저했어야 했는데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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