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정상회담’ G12가 한국인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정준하가 출연해 다문화를 주제로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MC들은 G12에게 “한국 여자와 결혼한다면 내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겠냐. 내 나라에서 키우겠냐”고 물었다. 6명은 한국에서, 나머지 6명은 모국에서 키우겠다고 답했다.
니콜라이는 “애매하지만 선택하면 노르웨이 선택할거 같다”고 입을 뗐다. 새미는 “한국에서 키우되 이집트 문화를 가르치겠다. 한국 문화가 이집트 문화랑 너무 달라서, 나중에 이집트로 돌아갔을 때 외국인이란 시선을 받을 거 같다”고 말을 이었다.
타일러는 “아이가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질 수 있어야 될 텐데, 확실히 그건 한국보다 미국이 더 쉬울 거다. 미국은 문화적 정체성에서 이중성을 굉장히 잘 이해해주고 아이가 갖고 있는 두 정체성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거다. 어디 가도 차별 안 받을 거란 보장이 없다. 다만 미국은 차별금지법이 있어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즉, 시스템적으로 차별 받으면 안된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셰므스와브는 “한국 교육 문화는 경쟁적이다. 폴란드에서는 여유롭게 교육 받을 수 있다. 폴란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도 다양하다. 어렸을 때는 폴란드에서 키우고, 어른이 되면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하겠다”며 타일러를 지지했다.
반면 카를로스는 “한국 교육이 경쟁적이나 시설이나 시스템은 좋다. 여긴 안전한 나라여서, 얼마든지 좋은 나라로서 키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지켜보던 알베르토는 “사실 어디서 키우든 상관없다. 어느 정도 교육제도가 나쁘지 않으면 이탈리아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 사람이 아니라 우리 아이로 키우겠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족 안에서 사랑 받고 교육 잘 받으면 차별 받아도 극복할 수 있다. 어디서 키우느냐보다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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