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이노경이 새 앨범 ‘에그자일(Exile)’을 오는 9월 1일 발표한다.

이노경은 보스턴 버클리 대학교와 뉴욕 퀸즈 대학원에서 재즈 피아노를 수료한 뒤 귀국해 ‘플라워 유(Flower You)’, ‘매치메이커(Matchmaker)’, ‘어 차일드 이즈 본(A Child Is Born)’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그는 미공개 음원 모음 앨범 ‘레미니슨스(Reminiscence)’를 발매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화성이나, 멜로디 같은 전통적인 음악 요소를 거의 배제하고 악기 자체의 음색과 질감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녹음은 대부분 편집 없이 즉흥 연주로 이뤄졌다.

이노경은 “격리가 돼야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다. 일상적 유배, 자발적 유배를 위해 지난 3년간 철저히 자신을 비우고 욕심을 내려놓는 과정을 거쳤다”며 “하루하루 일기 쓰듯 써내려간 흔적들을 온전히 소리에 집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