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3일 추분을 지나 추석을 앞둔 가운데 제21호 태풍 두쥐안 (DUJUAN)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두쥐안은 23일 새벽 3시 괌 북서쪽 약 790㎞에서 발생해 서진하고 있다.
두쥐안은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9미터로 강도 약의 중형태풍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시속 3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 두쥐안은 잠시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곧바로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에 상륙한 태풍은 추석쯤 일본 남해상까지 북상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태풍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일부 영향을 주고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태풍이 일본 남쪽으로 바짝 다가설 경우 우리나라 남해와 동해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와 동해의 물결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서부 해상은 오는 27일,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해상은 오는 28일까지 최고 파도가 4m에 이르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기상청은 배를 이용해 섬을 찾을 귀성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두쥐안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진달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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