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미국, 캐나다 경쟁당국 관료들을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식재산권 분야에서의 경쟁법 집행방안,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 위원장이 8일 미국 워싱턴에서, 10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한-미, 한-캐 양자협의회에 참석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8일에는 라미레즈(Ramirez)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과 베어(Baer) 법무부(DOJ) 독금차관보를 만나 ICT를 포함한 지식재산권 분야 경쟁법 집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자협의회는 지난 1996년 처음 개최됐고, 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이어 10일에는 페크만(John Pecman) 캐나다 경쟁총국장을 만나 최근 법집행 동향과 조직 발전방향,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한-캐 경쟁당국 업무협약(MOU) 체결 10주년,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발맞춰 양국이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건공조 활성화,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번 양자협의를 통해 양측의 경쟁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독과점 기업의 경쟁법 위반 사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사건 공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