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외교부청사에서 투신을 시도하다 소방 구조대의 설득으로 목숨을 구한 외교부 7급 행정관 여직원이 투신 전 상사에게 ‘힘들다’고 호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별관 17층에서 7급 행정관으로 근무중인 여직원이 투신 소동을 벌였다.
해당 여직원은 청소용역원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방호 직원과 119구조대의 설득에 의해 난간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몇달전 상사에게 자기가 새로운 업무라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 후 특별한 징후를 못느꼈고 최근 평소보다 더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서 동료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또 투신 동기에 대해선 “우수한 성적으로 입부한 직원으로 업무 처리 기준이 매우 높고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는 것 같다”며 “업무강도가 세다기 보다 업무 성격이 차이가 있었던 것이 스트레스가 됐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향후 본인 희망을 고려해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여직원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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