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 )가 짧은 슬럼프를 벗어나 다시 빅보이의 힘을 보였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만루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소프트뱅크의 13-2 대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시즌 29호 홈런과 함께 개인 최다 타이 91타점을 기록했다.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도 다시 3할대로 올라섰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지금까지 많이 당해왔다. 더 이상 당할 수 없다. 힘을 빼고 가볍게 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게 좋았다”는 이대호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실제로 이대호는 9월 첫 6경기에서 25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으로 고전했다. 지난 6일에는 4개월 만에 시즌 타율이 3할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했다.최근 부진에 대해 이대호 자신도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고, 남은 경기 보란 듯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80승을 달성, 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