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브라질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인질범에게 달려들어 사건을 제압한 용감한 노숙자는 총상으로 사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 관광명소인 상파울로성당에서 루이스 안토니오 다 실바(49)란 남성이 권총을 들고 지나가던 행인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다.
다 실바는 강도, 마약밀매 등 범죄로 22년형을 받았고, 최근 형을 마치고 출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인질극이었지만 범인이 총을 들고 있었기에 출동한 경찰조차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
그러던 중 파란색 옷을 입은 노숙자가 갑자기 인질범에게 달려들어 범인과 여성을 떼어놓았다. 여성은 풀려났고 노숙자와 범인은 실랑이를 벌였다.
인질범은 노숙자에게 총을 발사했고 노숙자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범 역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일각에서 노숙자가 경찰의 총을 받고 사망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브라질 경찰이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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