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청장 한정화) 한국벤처투자는 외자유치펀드 성과 확대를 위해 23일 싱가포르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거대한 아시아 잠재 소비시장(인구측면에서 세계 2위인 인도 12억원, ASEAN 국가들 6억명 등) 진출의 교두보로 관심이 높은 지역이며, 싱가포르의 국내 코스닥 시장 거래비중은 영국, 미국 등에 이어 5번째로 높다.

또한, OECD는 ‘15년부터 향후 5년간 ASEAN 10개국의 평균 GDP성장률은 5.6%, 인도의 경우 6.7%에 달할 것으로 전망(Economic Outlook for Southeast Asia, China and India)하고 있으며, 미국 스타트업 분석 전문 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1위 미국, 2위 이스라엘, 5위 싱가포르)다.

중기청은 이날 싱가포르 해외사무소 개소를 기념키 위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개소행사를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GIC 등 싱가포르 국부펀드, 국영 벤처캐피탈인 Infocomm Investment 등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인도네시아 최대 벤처캐피탈인 Northstar, 싱가포르 진출 한국벤처기업, NRF, SPRING Singapore 등 싱가포르 정부산하 창업지원기관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 행사에 이어 한ㆍ싱가포르 VC 등이 참석하여 양국 벤처캐피탈 간 협력방안과 국내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싱가포르 VC인 Adval Capital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Adval Group과 한국벤처투자는 향후 양국간 펀드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정화 청장은 “그간 외자가 미국, 중국 등에 집중되어 있어 외자유치 대상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해외사무소가 동남아 자본을 유치하면서 인도 등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2013년 8월 미국 실리콘밸리, 2014년 6월 중국 상해에 벤처창업투자센터(이하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총 5655억원, 7개 외자유치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이 중 4499억원의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결성 중인 2개 펀드(Asset Management Ventures, Fortune Link, SV)까지 합칠 경우 외자유치펀드의 총액은 7755억원에 이르며, 결성이 완료되면 외자규모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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