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내정자 등 참석 이임식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39년간 ‘포스코맨’으로 보낸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 회장 이임식을 열었다. 이임식에는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공급과잉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백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철강과 비철강, 전통과 미래, 제조와 서비스 사업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뿌린 씨앗이 후대에 싹을 틔우고 열매를 거두기를 두 손 모아 빌겠다”고 밝혔다.

정준양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이임식을 마치고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와 임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포스코센터를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이임식을 마치고 권오준 차기 회장 내정자와 임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포스코센터를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임기 동안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쇳물 생산 공법인 ‘파이넥스’ 설비를 상용화하고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다. 또 고급 자동차강판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국산화에 힘써왔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에 따른 무리한 인수ㆍ합병(M&A) 추진이 철강업 불황과 맞물려 포스코 수익 악화의 원인이 됐다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