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화성에 액체상태의 물이 발견돼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다음 계획인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화성(Mars) 2020 로버 미션’이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화성 일부 지역에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과거 화성에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한다는 주장은 있었지만 액체 형태로 존재한다는 증거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화성 표면에는 미국 나사가 보낸 큐리오시티 로버를 비롯한 나사의 로버들이 탐사 중에 있다. 이 로버들은 화성의 지형을 세밀하게 관측하고 지질학적 연구를 진행해 과거 화성의 이모저모를 상당수 밝혀냈다.

이들이 보낸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화성이 과거에 물이 풍부한 환경이었으며, 호수와 강이 존재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나사는 2020년을 목표로 새로운 최신 로버를 화성에 착륙시킬 예정이다. 이 로버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현재 ‘화성(Mars) 2020 로버(Mars 2020 rover)’라 불리고 있다.

이 계획은 화성의 옛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표면의 지질학적 과정과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으로 과거에 생명체가 살 만한 환경이었는지, 지금도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물이 흐르는 주변으로 미생물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여기고 있다. 액체 상태의 물이 중요한 이유는 생명 활동의 기초가 되는 화학반응이 원활하게 일어나도록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등생명체까진 아니어도 박테리아 같은 원시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