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명량’ 배설장군 악역 묘사” …김한민 감독 검찰 조사 ‘충격’

지난해 1,7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순위 1위에 오른 ‘명량’의 김한민 감독(46)이 '배설장군' 왜곡 묘사와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김한민 감독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지난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주 배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해 9월 경북 성주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김한민 감독과 각본가 등을 고소했다.

‘명량’ 속 배설장군을 ‘왜구와 내통해 이순신 장군의 암살을 기도하고 거북선을 불태운 뒤 도망친 악역’으로 왜곡 묘사했다는 것.   배설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제작진을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이 ”창작물인 영화의 특정 부분만 분리해 명예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 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원점 재수사’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지난주 영화감독 김한민 씨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데 이어 추가 소환도 예정해놓고 있다.

사진=영화‘명량’에 악역 배설 장군으로 나온 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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