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9월 수출입물가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수출물가는 5개월만에 하락했다. 수출물가 하락은 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 지수(2010년 100기준)는 85.26으로 전월 대비 0.6%하락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9% 하락한 수치다.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환율 상승 폭의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9월 평균 1184.76원으로 전월보다 0.5%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로인한 영향으로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4월 82.92로 집계, 전월보다 1.8% 떨어졌다가 5월부터 올랐으나 이후 다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의 수출물가지수가 전월대비 1.0% 올랐으나, 공산품은 0.6% 떨어졌다. 특히 화학제품은 1.6%, 전기와 전자기기는 1.3% 떨어졌다. 1차 금속제품도 1.0% 하락했다.

9월 수입물가지수는 80.91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0.5% 떨어진 것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3.0% 떨어진 수치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월평균)이 8월 배럴당 47.76달러에서 9월 45.77달러로 4.2% 떨어진 영향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품(-0.4%), 광산품(-1.6%) 등 원재료가 1.6%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4.3%), 화학제품(-1.3%) 등이 내려 중간재도 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