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김덕호 기자]지금 시대는 십 수년 전처럼 IPL 하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아주 다양한 ‘기미’,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에 대한 전문 색소 레이저들이 많이 나와 있다. 종류는 실로 다양해서 네이밍 자체나 기계명 자체만으로만 검색한다면 헷갈릴 정도다. 또한 병원마다 다른 식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바른 판단을 위해서는 다소 복잡할 수는 있으나, 원리를 이해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색소치료의 시작은 우선 증상의 분포도 정도와 자신만의 피부상태가 뭔지를 아는 것이다. 색소는 크게 ‘기미’, ‘주근깨’, ‘잡티/검버섯’, ‘오타반점(어브넘)’으로 나눠서 치료를 하게 되는데, 같은 ‘주근깨’, ‘기미’라도 색깔과 피부타입 상태에 따라서 최적의 레이저는 달라진다. 같은 사람일지라도 세월을 두고서 피부상태가 바뀌고 색소들의 색깔은 변화되므로 최적의 선택은 달라지는 것이다. 아예 계열을 다른 레이저를 써야 할 수도 있고, 기존에 쓰던 방식에서 시술 방식을 그때 그때 피부상태에 맞게 달리 해서 좋은 효과를 유지할 수도 있다.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색소 레이저들의 선택을 잘 하는 것인데, 그 핵심적인 이해에 레이저의 ‘파장’이라는 것이 관련된다.예를 들어서 IPL은 500대 파장에서 1000대 파장까지 광범위하게 쏘아주는 엄밀히 말하면 레이저가 아니라 빛으로, 900대 이상의 필요 없는 파장들을 필터링해서 걸러주어서 쏘아주는 것이 I2PL이나 I4PL의 개념이 되며, IPL을 미세한 가루딱지가 지는 방식이 아니라, 딱지가 지지 않는 ‘레이저토닝’의 방식을 IPL에 적용한 것이 e토닝이다. e토닝은 일반명으로, 기계명을 붙여서 셀토닝 등으로 불린다. 아주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IPL 범주 안의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똑같은 청바지도 디자인이나 특성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긴 하나, 결혼식장에 청바지를 입고 가는 것은 좀 맞지 않을 것이다. 굳이 파격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럴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이처럼, 색소 레이저들도 각각의 고유 파장이 있어서 자신만의 특기가 있다. 그건 태생적인 것으로, 그것의 존재가치를 뿜어내야 그 가치를 인정받고 효과도 나아지게 되는 것이다.IPL은 다양한 파장을 쏘아주는 빛인데, 이 가운데에서 532파장은 큐532엔디야그로 개발하니 어떠한 색소레이저로도 잘 안 되는 옅은 잡티나 밀크커피반점에 효과가 좋았다. 롱532로 개발하니 실핏줄에 좋고, 딱지가 아주 미세하게 져서 색소 치료에 일부 도움이 되었다. (큐는 아주 순식간에 그 증상만을 타겟하는 기술이고 롱은 다소 길게 따뜻하게 나가는 기술이라고 쉽게 이해를 해보면 되겠다).755 파장은 큐755로 개발하니 아꼴레이저, 뉴알꼴레이드 레이저가 대표적인 것인데, 잡티 치료에 도움이 되고, 깊은 색소/ 얕은 색소 둘 다 영향은 미쳐서 둘 다에 좋을 때도 있으나 오히려 착색이 증가할 수 있고 토닝 방식에는 다소 강한 측면을 보인다. 롱755는 순하게 딱지를 지우고 착색률이 적은 장점이 있고 실핏줄에도 롱532만큼 근접하게 효과가 있어서 IPL로 안 되는 ‘주근깨’, ‘실핏줄’, ‘제모’에 좋았다.1064의 파장을 큐1064엔디야그로 개발해서 색소를 자연스레 조각 내서 안으로 흡수시키는 원리로, 딱지가 지지 않는, 표시가 나지 않는 방식으로 ‘기미’, ‘주근깨’, ‘얼굴톤’, ‘착색’ 등을 좋아지게 했으니, 이것이 그 유명한 ‘레이저토닝’이다. 제네시스토닝은 롱1064엔디야그레이저도 딱지가 지지 않는 방식으로 시술하는 것을 의미한다. 알렉스토닝, 루비토닝, 아꼴레이드토닝, 골드토닝, G토닝 등이 있으나, ‘레이저토닝’의 근본개념과는 거리가 있다고 봐야 한다. 엑셀브이는 롱532와 롱1064엔디야그의 조합이다. 깊은 색소는 큐1064엔디야그가 필요하다. 각각이 그 나름의 특기가 있고 효용성이 있으니 이해를 하면 좋을 것이다.큐1064엔디야그 기법으로 다소 강도를 올려서 하게 되면 오타모반, 문신 같은 깊은 색소가 해결되는 것으로, 이 치료코스는 ‘레이저토닝’과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다를 수 있으므로, 구별 설명하는 것이 좋다.사실상 ‘레이저토닝’이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네이밍으로, 외국 의사들은 ‘레이저토닝’이라고 말하면 모르고, ‘큐스위치1064엔디야그 저출력법’이라고 해야 알아듣는 것이고, 최근 충남대에서 밀크커피반점을 이러한 저출력법으로 치료한 흐름을 발표했으니, 우리나라 국민성으로 비춰볼 때는 그저 딱지가 빨리 져서는 1-2주만에 맑아지는 식으로 생각들을 하고, 과거의 IPL 시술하고 빨리 좋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그것만을 애타게 바라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색소치료의 원리는 어항원리의 지배를 받으므로 어항원리를 이해하고 현재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어항원리란, 어항에 물고기가 백마리 있으면 엽총으로 쏴도 잘 잡히는데, 세 마리 남아서 요리조리 달아나면 오히려 따발총을 쏴야 하듯이, 옅은 색소가 되면 오히려 더 높은 강도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논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그런 치료 원리로 인해서 대표적으로 많이들 하는 IPL만 보더라도, 대체적으로 처음에는 딱지가 많이 앉고 효과가 좋은데, 2-3번째는 딱지가 별로 안 앉고 효과가 떨어지는 코스로 가는 것이 이해가 된다. 이는 일반인들이 대부분 반대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반드시 이해를 해야만 색소의 치료코스에 대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충남대의 발표는 ‘레이저토닝’이라는 것이 색소 치료에 있어서 얼마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지 다시 한번 증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큐1064엔디야그레이저로 하는 ‘레이저토닝’이 근본적으로는 동양인에 적합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으면 좋다.양재역피부과 이너뷰피부클리닉 김현 원장은 “우선 색소레이저들의 파장을 이해해서 그 조합들로 이루어진 네이밍을 붙인 기계명을 이해하는 순으로 해야, 기계명만을 가지고 남을 따라 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된다. 강남권은 대체적으로 좋은 기계들을 쓰니, 한 차원을 높여서 원리를 이해해보면 바른 선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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