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김용림이 20년만에 최명길을 찾아가 시모 행세를 했다.5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우리 집 꿀단지'(김명욱 연출/강성진, 김미희 극본) 4회에서 김을년(김용림)은 배국희(최명길)를 찾아가 시모 행세를 시작했다.김을년은 아들이 20년동안 함께 살던 둘째 아내가 죽자 바로 각도를 틀었다. 아직 이혼도 하지 않고, 사업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첫째 며느리인 배국희(최명길)를 찾아간 것.김을년은 배국희의 집 대문을 바라보며 감탄을 하고 있었다. 그때 최아란(서이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자 김을년은 쏜살같이 달려나가 반갑게 인사했다. 아란은 깜짝 놀라 뒷걸음을 쳤지만 김을년은 "너는 이 할미가 보고 싶지도 않았냐. 나는 매일 너를 위해 기도를 올렸다"고 호들갑을 떨었다.이후 김을년은 최아란의 집으로 들어간 뒤 소파의 맨 가장 자리에 앉아 "아줌마 여기 물 좀 떠와라"라고 소리질렀다. 그 모습이 기막힌 최아란은 "이혼 요구하려고 온 거야? 그런거라면 걱정마. 우리 엄마도 아빠랑 이혼하려고 할거니까"라고 소리지른 뒤 방으로 들어가버렸다.혼자 남은 김을년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둘째 아내도 죽은 이상 돈벌이 제대로 못하는 아들 최정기(이영하)가 돌아올 곳은 바로 이곳밖에 없었다.

혼자 남은 을년은 배국희의 방에 들어가 있다가 아들이 내민 이혼 서류를 발견했다. 김을년은 펄쩍 뛰며 "얘가 정신이 있는 거냐"며 기막혀 했다. 그때 마침 배국희가 방으로 들어섰고 김을년은 20년만에 만난 며느리 앞에 뻔뻔하게 섰다.배국희가 잠시 놀란 낯빛을 하자 김을년은 "무슨 이혼이냐. 네가 그렇게 독하니까 잃어버린 네 막내 딸도 돌아오질 않는거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어떻게든 다시 이 집에 돌아올 심산이었다.20년만에 며느리를 마주하고도 시모 행세를 하려는 김을년의 모습이 경악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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