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市 전 지역ㆍ반에 걸쳐 일시에 열려
[헤럴드경제(보령)=이권형 기자] 극심한 가을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들어간 충남 보령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반상회가 부활했다. 물 절약 홍보와 계도를 위해서다.
22일 보령시에 따르면 식수난이 점차 가중됨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시(市) 모든 지역의 반(班)에서 동시에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하기 위한 반상회가 열린다. 보령에는 모두 1216개반이 있다.
반상회는 생활권역별로 묶어 주로 한 마을회관에서 연다. 시와 읍ㆍ면ㆍ동 공무원들이 반상회를 참관하게 된다. 참가 공무원은 물 절약을 위한 주민 행동 요령과 절수 방법 등이 상세히 소개된 시 발행 소식지 ‘만세보령’을 나눠주고 참가한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할 방침이다.
시대가 발전해 통신 시설이 마을별로 설치되고, 전화가 유용한 통신 수단으로 자리잡아 보령에서는 행정 지침이나 마을 대사를 논하던 반상회가 오래 전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큰 비가 오지 않는 한 절수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상회를 통해 물 절약을 홍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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