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기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여념이 없어 화제다. 성북구는 최근 SH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 CJ대한통운 등 기관과 기업을 넘나드는 협업을 통해 청년,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전宿'의 경우, 청년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 창조기업인과 창업준비생에게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직주혼합형 공공원룸주택으로 성북구와 SH공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협력한 결과이다.
SH공사가 입주자 모집 공고와 입주자격 심사,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입주희망자의 사업계획서 평가, 성북구가 컨설팅과 세무·회계 자문 그리고 홍보 등을 지원하는 등 각 기관의 노하우를 살려 협업했다.
성북구는 SH공사와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2013년 11월 ‘1인 창조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4월 성북구 정릉동에 전국 최초로 창조기업인들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공간이 동시에 해결되는 도전숙 1호를 공급(21실)했으며 이어 2015년 5월 2호점을 개점했다. 도전숙 1호와 2호에는 각각 21개, 1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들도 발 빠른 소통과 기업 간 자연스러운 협업 발생 등 높은 시너지 효과를 손꼽고 있으며 성북구는 1, 2호점 운영의 노하우를 집약해 2016년 상반기 중 3호점 개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도전숙을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지를 비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 역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당 차원의 핵심 정책이며 도전숙이 중요한 사례이다”라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모여 화투나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단순 쉼터로 인식되었던 경로당을 어르신 일터로 변신시킨 어르신공동작업장도 화제다. 이를 위해 성북구는 SH공사, CJ대한통운택배와 의기투합했다.
성북구는 2013년 전국최초로 석관동 경로당의 유휴공간을 어르신공동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제공, 경제적 자립 외에도 소위 ‘월급 받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르신들의 자존감까지 높이는 효과를 불러왔다.
2012년부터 별개로 진행하던 ㈜살기좋은마을 등 마을기업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마을택배배송 일자리를 진행하던 것에 경로당을 활용한 석관동 사례 + SH공사, CJ대한통운택배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2014년 11월 무인발송택배함·택배집화물품 포장공동작업장을 구축했다.
성북구는 현재 석관동, 종암동, 길음뉴타운 어르신 쉼터 3개소의 유휴공간을 ‘어르신 공동작업장’으로 개조해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로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봉제업체가 밀집한 장위동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섬유봉제협회와 손잡고 경로당을 봉제 공동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 또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소수의 어르신이 독점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경로당을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면서 공간의 효율적인 공유는 물론 어르신 일자리 문제와 사회관계 회복을 통한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어르신 관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에 다들 고무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일자리는 생계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에 일자리는 그 자체가 복지”라고 강조하면서 “주민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북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한 일자리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