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은 물론 지방지역에서도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신 주거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일반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보다 사업절차가 간소화되고 대형 건설사들도 참여 하고 있어 조합원 확보가 쉬워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전국 155개 조합 7만6000여 가구 조합설립인가가 이뤄졌다. 또한 사업계획 승인된 지역주택조합은 총 88개 조합, 4만여 가구에 이른다. 추진 중인 사업장도 전국126곳, 10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영남권 중 대구의 경우 현재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28개이며, 올해 상반기 11개에 비해 하반기 두 배 이상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6월 오픈했던 대구 동구 ‘안심역 코오롱 하늘채’는 오픈한 첫날 이른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수많은 대기행렬이 줄을 이었다. 3일 동안 약 3만4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평균 162대 1을, 전용 84㎡ 타입은 최고 21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이에 힘입어 10년간 증가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제도를 통한 주택공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하게 주택을 마련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주택조합은 설립인가 전에 무주택자 조합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조합원 분담금으로 착공부터, 준공까지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면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때 마케팅 비용, PF 이자 및 각종 원가가 절감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 분양가 보다 10~20% 안팎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주택조합은 조합원을 모집한 후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사업 인가 및 허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간혹 착공과 입주가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점을 개선한 택지개발지구내에 지역주택조합을 모집하는 방법이 있다. 택지개발지구내의 토지는 단일 공급자가 내정된 가격으로 토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최초계획보다 토지비가 상승하지 않는다. 공동주택용지로 지정된 부지에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 토지에 비해 인허가가 빠르고 안전하다.또한 토지확보, 시공사 선정, 자금운용방식, 사업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하고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 예정 세대수의 50% 이상 조합원이 모집되고 사업부지의 토지사용승낙서 80%가 완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단순 분양이 아닌 조합원자격으로 사업주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진행이 연장되거나 추가분담금 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며 “현장 사업 추진상황을 직접 관할 구청에 확인해야 하고 현장에 들러 상권, 교통, 학군, 개발호재 등도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급중인 대구·경북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현장으로 경북 경산시 삼남동 ‘경산 코오롱 하늘채 더파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포항 리버카운티’,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리 ‘하양역 동서프라임 36.5’, 대구시 동구 용계동 ‘이안 율하’, 대구시 수성구 수성로 ‘중동 한양수자인 엘리티지’ 등이 있다.
are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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