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다음 달 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간 고위관리회의(SOM)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소식통은 28일 연합뉴스에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고위관리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중국에서 차관급인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 일본에서 차관보급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정무담당 외무 심의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관리회의는 이르면 29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위관리회의에서는 공동선언문을 놓고 최종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북핵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의미 있는 비핵화 재개를 위해 3국이 노력한다는 의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의 역사인식을 겨냥해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나간다는 정신도 강조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3국은 지난 3월 외교장관회담에서 공동발표문을 통해 역사문제와 관련해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라는 표현을 넣었다.
공동선언문에는 3국간 협력을 제도화할 수 있는 재정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국 협력기금(TCFㆍTrilateral Cooperation Fund) 조성 방안을 담는 방안도 조율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밖에 지난 2008년 제1차 정상회의에서 3국내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지만 2012년 제5차 정상회의 이후 역사ㆍ영토문제 등으로 3년 반 동안이나 중단됐다는 점을 감안해 공동선언문에 정례화와 관련해 보다 강하게 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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