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월에 이어 또다시 테러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프랑스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력한 보복에 나설 전망이다.
프랑시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은 테러리스트 군대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행위”라면서 “프랑스와 자유국가에 대한 도전”이라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즉각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1000명의 군병력과 230명의 경찰관을 파리와 국경통제에 투입했다. 더불어 3일간의 국가 추모기간을 선언했다.
14일 파리시내는 거의 모든 상점이 휴업에 들어갔고, 학교와 공공도서관, 체육관 등도 모두 문을 닫았다.
프랑스 내무부는 국가비상사태 후속조치로 경찰의 검문검색 및 통제권을 강화했으며, 콘서트홀과 술집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19일까지는 대중집회도 금지됐고, 기차역과 공항의 경비도 강화됐다.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주요 20개국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지만, 이번 파리 테러 사태로 중동과 IS 사태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도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번 테러로 시리아와 IS 사태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 보다는 물리적 수단이 사용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IS와 시리아 사태에 서방이 적극적인 군사행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집트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시키고, 레바논에서도 대규모 폭탄 테러를 저지른IS 측도 아직 “폭풍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한 만큼, 추가테러 가능성도 높다.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서라도 IS에 대한 강력한 군사작전이 펼쳐질 수 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월에도 3명의 무슬림 극단주의자가 파리에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슈퍼마켓에서 17명의 시민을 살해하는 사건을 겪었다. 이 사건은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발 사고 이후 가장 극악한 테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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