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지식ㆍ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제품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창업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여성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양현봉 중소·벤처기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운영실태와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개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2014년까지 4년간 963명(2011년 212명, 2012년 213명, 2013년 254명, 2014년 284명)의 청년CEO를 배출하면서 고용 3998명 및 매출 2591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재산권 획득 성과도 1428건에 달한다. 2015년에는 1121명의 신청자 중에서 278명(경쟁률: 4대 1)을 선발하여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입교자의 평균연령은 3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평균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2011년 입교자의 평균연령은 33.6세였으나, 2012년에는 32.5세, 2013∼2014년에는 31.8세, 2015년에는 31.6세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입교하는 여성의 비중은 2011년 9.4%에서 2012년 11.7%, 2013년에는 16.3%, 2015년에는 16.5%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들어 여성의 창업활동이 증가하고, 여성창업자 입주 우대 요건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거나 입교(2015년 입교자)한 1241개 기업의 기술분류별 업종은 전기ㆍ전자가 22.2%(275개), 기계ㆍ재료 20.6%(256개), 지식ㆍIT 16.6%(206개), 공예ㆍ디자인 13.1%, 정보ㆍ통신 9.7%, 화공ㆍ섬유 6.1%의 순이다. IT 및 공예ㆍ디자인 업종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였던 것은 지식·아이디어 창업자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었으나, 2014년 이후에는 기술집약도가 높은 기계ㆍ재료, 전기ㆍ전자 업종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입교자들에게 창업교육, 코칭지원을 실시함과 아울러 창업초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1∼2015년 6월까지 총 504억 9100만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자금종류별로 청년전용창업자금이 28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고(57.1%), 창업기업지원자금 86억2800만원, 성장공유형자금 39억 원, 이익공유형자금 34억5000만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34억3000만원 등의 순이다.
양 연구위원은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우리나라 청년창업의 메카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발전비전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창업이후 ‘죽음의 계곡’을 벗어날 수 있도록 졸업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기능을 강화하며,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수 있도록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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