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누구한테나 두려운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을 견뎌내느냐 내지 못하느냐는 성장의 지표가 된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01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에서는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낸 용기로 아빠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두려웠던 공통체 생활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병영 체험에 도전한 삼둥이는 아빠 없이도 무사히 훈련을 이어갔다. 대한이 낮잠 자기 전에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울기는 했지만, 규칙을 잘 지켜가며 중도 이탈하지 않고 꿋꿋하게 지냈다. 쌍둥이 '서언-서준'은 생애 첫 채혈검사를 했다. 서준은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특히 더 아프다는 손등에 바늘을 꽂았다. 서준은 “너무 아파” “눈물 나와”라고 울부짖는 등 펑펑 눈물을 쏟아 냈지만, 두려움의 순간을 잘 견뎌냈다. 다행히 아이들한테는 항체가 있었고, 엄마와 아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대견하게 잘 견뎌준 아이들이 고맙고 또 미안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사랑은 아빠 추성훈 품에 안겨 집라인 타기에 도전했다. 추가족은 한달 간의 한국 생활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경치가 한 눈에 보이는 집라인을 타기로 결정한 것. 아이들한테는 다소 무서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사랑은 아빠에게 의지한 채 도착점까지 내려왔다. 엄마를 본 뒤에야 비로소 눈물을 흘렸지만, 어른들도 무서워하는 집라인 타기를 소화해낸 사랑의 용기는 그 어느 때보다 대견스러웠다. 지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공원에 갔고, 오 남매는 생애 처음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공원에 간 지온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과거와 달리 친구들과 어울려 그네를 타고 미끄럼틀에서 노는 등 좋아진 사회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박은 무서운 머리 깎는 기계 소리에도 신경 쓰지 않는 아기보살다운 순둥이 모습으로 또 한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들의 대견스런 모습은 어른들도 많은 것을 일깨웠다. 누구나 자신의 기준에서 두려운 순간과 마주하면 피하기 마련이지만 아이들은 부딪혔다. 힘들어도 그 순간을 견뎌내야 한다는 걸 느낌적으로 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안겼다. 두려운 순간을 용기 있게 이겨낸 아이들은 노력을 인정받는 값진 선물을 받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두려워하는 걸 극복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또 어떤 힘든 순간과 만나더라도 오늘의 이런 경험들을 되살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또 극복해냈다는 뿌듯함이 아이들을 속 깊고 안정된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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