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100년만에 새 지적도가 나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져 100년간 사용중인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데 대한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일이 우표발행심의위원회 기념우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20일 2종 총 123만장의 우표를 발행한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에 전담인력 178명을 투입해 2030년까지 디지털 지적 완성을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지적도가 생산된지 100년을 경과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 변형돼 토지 분쟁 등 국민 불편과 막대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계속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경계분쟁관련 소송비용이 연간 3800억원, 경계측량비용은 연간 약 900억원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완료한 선행사업에서 인공위공을 이용한 정확한 토지정보를 토대로 토지를 디자인한 결과 토지분쟁은 사라지고, 토지 정형화, 건축물 저촉 해소를 통해 토지이용가치는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지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기술로 제작된 디지털 지적정보는 다른 공간정보와 융합, 복합 활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시군구에서 사업안내서와 사업추진 동의서 등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대상 우편물 발송과 대내외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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