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하지혜 기자] 엄태웅이 마지막 질문에 눈물을 보였다.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과 지온이가 10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이날 엄태웅은 애견 새봄이를 향한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다. 새봄이가 예정보다 일찍 강아지를 낳았고, 그를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었다는 것. 휘핑크림을 저어 생크림을 만드는 것에 엄태웅은, 추성훈이 생크림을 만들 때 그저 근육자랑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힘들다고 그 노고에 공감했다.이렇듯 애견 새봄이를 향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것도 마다않는 엄태웅의 노력에 아내 윤혜진 씨는 케이크도 만들 줄 알았냐며 의아함을 보였다. 이에 엄태웅은 빵은 사면되고, 생각처럼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했고, 이 말에 발끈한 윤혜진 씨는 지온이를 낳았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는 이런 케이크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런 아내의 질투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엄태웅은 새봄이는 아기 때부터 자기가 돌보고 키웠으나, 당신은 아니라고 답하는 마땅찮은 변명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장식까지 완성된 케이크와 오자주까지 곁들어 강아지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준 세 사람은 지온이를 낳았을 때를 회상했다. 지온이는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렸고, 보통 신생아가 모유를 먹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지온이는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는 것.
또 지온이와 쌓은 지난 10개월간의 방송 촬영 분을 모아 보던 엄태웅과 윤혜진 씨는 잠든 아빠를 보고 울던 지온이에게 왜 그랬는지 물었다. 윤혜진 씨는 혹시나 눈을 감은 아빠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에 운 것인지 물었고, 그에 지온이는 ‘응’이라 답하며 엄태웅을 또다시 감동시켰다. 엄태웅은 앞으로 지온이에게 어떤 아빠가 되어 주고 싶은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말보다 눈물을 먼저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걸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라 답하더니, 자신이 아버지가 없었기에 그저 아버지의 존재를 바랐을 뿐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아버지 상을 바랐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나 앞으로 지온이에게는 항상 믿을 수 있는, 친구처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바람을 드러내며 그간의 여정을 마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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