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이 중세 시대에 사용했던 고문 기법을 시민 활동가나 반체제 인사 등에게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인권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공안의 고문 사례와 방식, 도구 등을 공개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앰네스티는 “베이징부터 헤이룽장성, 후난성, 광둥성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고문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대부분이 인권 변호사들이나 부패 혐의를 받은 공산당 간부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12년 후난성에서 체포된 52살의 인권변호사는 나무판자에 손과 가슴이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렸고, 다른 변호사는 철제 의자에 묶여 심문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중국 정부가 고문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자백이나 증거를 확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는 현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되레 3년 전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이후 이런 고문들은 더 늘어났다고 앰네스티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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